[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18년만에 세계랭킹 50위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싱은 18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세계골프랭킹에서 17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 '컷 오프'의 영향을 받아 급기야 51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무릎부상을 앓고 있는 싱은 최근 5경기 연속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싱은 1992년 8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상위 50위 내의 랭킹을 유지해왔다. 최근 10년 동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1위(2004년)에 오른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싱은 그러나 다음주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6월17일 개막하는 US오픈 예선전을 치러할 처지라 50위 내 진입이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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