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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대박 발명에 뛰어든다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2010 대학창의발명대회에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대거 몰렸다.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4월 30일 마감된 2010년 대학창의발명대회 발명연구부문에 97개 대학에서 1187팀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학창의발명대회 발명연구부문은 대학생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출해 발명품으로 완성하고, 그 결과를 특허출원서 형태로 작성하는 대회다.


대학별로 보면 영동대학교가 137팀이 신청해 가장 많았고 인하대(105팀), 숙명여대(88)팀이 뒤를 이었다. 기술분야별로는 기계금속분야가 50%, 화학생명 분야 12%, 전기전자분야 38%를 기록했다.

창의재단은 특히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새로운 발명 동아리 47개가 새로 만들어져 전국 대학에 총 93개의 발명동아리가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의재단은 향후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를 거쳐 180팀을 선발해 선행특허조사방법, 창업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그 다음 다시 60팀을 선발해 각 팀별로 150만원의 발명연구비를 지급해 발명시작품으로 완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후 완성된 발명을 심사해 연말에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최연구 창의재단 영재교육지원실장은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명으로 완성하고, 이를 특허로 등록해 사업화에 이르는 R&D 전 주기를 경험할 수 있다"고 대회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발명대회에 참가한 이화여자대학교 전자공학과 3학년 권혜진양은 "전자회로 실험용 블록이 작아서 불편했는데, 이를 개선하여 학생들이 실험실에서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제출했다"며 "아이디어를 발명으로 완성해 특허로 권리화도 하고 제품을 통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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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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