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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김수현이 강한 권투신으로 카리스마있는 연기를 펼쳤다.
김수현은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이성모(박상민 분)의 아역으로 출연해 권투신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부산시 미8군 하야리야 부대 특설링에서 촬영된 김수현의 권투신은 미군병사 100여명이 동원되는 신으로 촬영장 분위기는 열기가 가득했다.
현장에서 김수현은 덩치가 두 배는 커보이는 미군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많이 맞을 것으로 보여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왔다고 운을 뗀 뒤 리얼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2개월여 동안 복싱을 배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곡성촬영장에서 기차에서 뛰어내리는 신을 온몸을 던져 선보인 김수현은 아버지를 죽게 만든 평생의 원수 조필연(정보석 분)이 보는 앞에서 흑인 미군 병사와 생사를 건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권투신은 오는 17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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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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