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6.2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14일 마감되면서 눈에 띄는 이색출마자들이 적지 않다.
전체 3991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는 모두 9942명의 후보자가 등록, 2006년 지방선거 당시 경쟁률 3.2대 1보다 낮았다. 출마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특이한 점들이 적지 않다.
최연소 출마자는 부산 금정구 광역의원 선거에 나선 전태욱 국민참여당 후보다. 전 후보는 1984년 6월생으로 25세다. 최고령 출마자는 전북 정읍시 기초의원 후보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이한수 후보다. 이 후보는 1929년 7월생으로 80세 고령이다.
아울러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홍보수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거친 이병완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광주 서구의원 다선거구 국민참여당 후보로 등록한 것도 이채롭다.
후보자들의 평균재산을 살펴보면 ▲광역단체장 13억2595만원 ▲기초단체장 11억8477만원 ▲ 광역의원 7억5064만원 ▲ 기초의원 5억4919만원이었다. 또 평균 납세역은 ▲광역단체장 1억7547만원 ▲기초단체장 6854만원 ▲ 광역의원 3003만원 ▲ 기초의원 1830만원이었다.
전체 등록후보 중 최고 재산가는 서울 강남구 기초의원 선거에 나선 조성명 한나라당 후보로 재산이 326억9930만원이었다. 반면 최저 자산가는 부산 강서구청장 선거에 나선 무소속 박광명 후보로 -31억6527만원이었다. 아울러 최고납세자는 제주지사 선거에 나선 무소속 현명관 후보 43억5205만원을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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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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