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선 5기 지방행정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6.2지방선거가 18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는 한 꺼번에 8개의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선거홍보에도 다양한 숫자가 등장,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있다.
▲8장=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모두 8장 투표용지에 기표를 해야한다. 16개 시도지사,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기초의회 의원, 광역의회 비례대표, 기초의회 비례대표, 교육감, 교육의원을 뽑는다. 다만, 제주도는 시군 자치단체와 기초의회가 없어졌기 때문에 유권자 한 명이 5표를 행사하게 된다.
▲3991명 =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지역 일꾼은 모두 3991명이다.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28명, 광역의원 696명(지역구 680명, 비례 16명), 기초의원 1269명(지역구 1039명, 비례 230명), 교육감 16명, 교육위원 82명 등이다.
▲4만1662원=선거에 투입되는 예산과 선거보조금을 합한 금액(8310억168만원)에 지난 2006년 투표자수로 나눈 '유권자 한 표'의 금액은 4만1662원이다.
▲28.88km=유권자 1명이 8장의 투표용지를 받는 이번선거에 에상되는 전체 투표용지는 약 3억여장이다. 이를 높이 쌓으면 29.88km 로 63빌딩 높이(249km)의 120배이다. 세로로 일렬로 이을 경우에는 4만9920km로 경부고속도로(총 길이 416km)를 60번 왕복할 수 있다.
▲127만7100장=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가 부칠 벽보는 모두 127만7100장이다. 벽보를 붙이는 장소(4만7300곳)에 8개 선거의 평균 후보자 27명을 곱해 산출된 숫자다.
▲7억4136만부 = 집으로 배달되는 선거공보물은 모두 7억4136만부이고, 선거관리에 투입되는 인원은 모두 57만4757명이다.
▲2534건 =선거일 20전까지 단속된 선거법위반 건수는 모두 4091건이다. 이는 지난 2006년 4회 선거에서 같은 기간 적발된 4091건 보다 38%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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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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