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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시도지사 후보 재산 '1위'..4년 전보다 180억 줄어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6.2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중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명관(68.전 삼성물산 회장) 제주지사가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14일 중앙선관위원회에 등록된 후보자 재산현황에 따르면 현 후보의 재산은 89억622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4회 지방선거 출마 당시 신고한 270억3284만원 보다 180억7060만원 줄어든 것이다.

현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장.차남이 소유한 주택.아파트.오피스텔 등 건물 45억5천여만원과 본인과 장.차남이 보유한 증권 29억4천여만원, 본인.배우자.장남.손녀 명의의 예금 21억2천여만원을 신고했다. 현 후보의 납세액은 43억5205만원이었다.


전날 광역단체장 후보 재산 순위 1위를 차지했던 한나라당 박해춘 충남시장 후보(64억6542만원)는 2위로 밀려났다. 금융맨 출신인 박 후보는 재산의 절반에 가까운 30억원이 금융기관 예금이었다.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와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가 각각 63억 2207만원과 59억73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 후보는 이번에 아내인 탤런트 심은하씨의 재산도 함께 신고했다.


심씨는 농협 등 4개 금융기관 예금 16억8200만원을 비롯해 보험 5158만원,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 5억600만원, 골프장 회원권 2억원 등 24억3958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56억3731만원으로 재산순위 상위 5위 안에 들었으며, 이는 2006년 36억2000만원에서 20억1700만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 재산이 적은 후보는 국민참여당 유성찬 경북지사 후보(-2025만원)였고, 뒤를 이어 민노당 엄재철 강원지사 후보 (-1170만원), 민노당 하연호 전북지사 후보(-200만원), 진보신당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1000만원) 순이었다. 무소속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는 3849만원으로 재산 하위 순위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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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역단체장 후보의 평균재산은 3억2868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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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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