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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치 증시전망]종목별로 대응하자

불확실성과 기대감 상존..막연한 기대감 버려야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신환준


이번 주 시장은 유럽발 악재를 딛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국내증시가 강한 반등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인식 덕분이며 특히 스페인이 긴축 계획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유럽 위기가 마무리되고 있다는 인식으로 연결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옵션만기일 이슈부분도 시장 상승을 견인하는데 보탬이 됐지만, 현재 시장의 모습을 본다면 아직까지는 시장리스크 완화에 따른 안정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어보인다. 7500억유로 안정 기금 설립에도 불구하고 하루짜리 상승에 머문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시장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아직 유럽악재가 완전하게 해소된 국면은 아니며 국채만기 도래액이 2분기에 집중된 부분을 감안해 볼 때 해외 리스크는 불확실하게나마 여전히 존재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유로화의 약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부분도 아직 유럽 발 악재가 해소되지 않은 증거가 될 수 있다. 유럽 국가들의 위기감이 해소되는 국면이라면 유로화의 강세가 나타나야 하지만 전 저점을 지속적으로 경신하는 모습은 막연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배재해야 하는 이유다.


더불어 국내 시장의 수급상황을 볼 때 국내증시의 핵심 주체인 외국인들이 지난주 2조원에 가까운 매도세를 보여줬고 이번 주도 8000억원 정도를 매도했지만, 외국인의 빈자리를 메워줄만한 다른 투자 주체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국내 주식시장의 박스권에 무게를 두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나마 국내 주식형 펀드로 투자자금이 5일째 유입되고는 있지만, 지수가 상승할수록 환매 압력이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


따라서 현재 시장은 불확실성과 기대감이 상존하는 구간으로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 보인다. 높은 상승도 큰 하락도 없는 흐름이 점쳐지며, 박스권 장세 속에서 종목별로 펼쳐지는 수익률 게임을 대비해 시장에 대응하도록 하자.


<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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