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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 아시아나항공, 힘차게 날았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날았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데 이어 14일 급등세로 박차를 가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930원(14.29%) 상승한 7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견인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 주도했다. 전날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분기 영업이익 1152억원, 매출액 1조1757억7600만원을 기록하며 분기사상 최대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앞 다퉈 목표주가를 올리며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대우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가를 각각 5200원가 53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그간 금호그룹 리스크에 빛이 발해 저평가 돼 왔지만 향후 이에 대한 우려를 실적으로 뛰어넘을 수 있다는 평가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여객과 화물 부문의 수요 회복으로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금호그룹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당분간 관련 이슈가 재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대한항공 시가 총액 대비 20% 수준에 불과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그룹 리스크는 지난 2008년 대한통운 인수 당시 높은 인수가격 때문에 발생했지만 내년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경우 매각에 따른 손실을 반영해도 자본 건전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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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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