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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시아나항공, 깜짝실적에 52주신고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깜짝실적'에 힘입어 5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대비 4.15% 오른 678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동양 우리투자 키움 신한투자 등의 창구에서 매기가 몰리고 있다.

전일 아시아나항공은 올 1분기 115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분기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27.4% 증가한 1조1758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58억원으로 전기,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4600원에서 9400원으로 올렸으며 키움증권도 5100원에서 8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TB투자증권도 8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발 해외 여행객과 IT 수요 상승에 따른 화물 수요 증가는 2분기에도 지속 중이며 계절적 비수기 효과 최소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낮아진 그룹 리스크와 빠른 수요 회복을 감안해 수익 추정을 상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애널리스트는 "IT경기 호황에 따라 화물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수익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며 "그룹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수익 창출 능력을 감안할 경우 경쟁사 대비 할인율이 과도하게 확대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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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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