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KB투자증권은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1분기에 금호그룹 리스크가 반감될만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2분기 실적도 놀라운 기록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창민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758억원(전년비 +27.4%), 1153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4.2%, 11.1% 웃도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2분기에도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기록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요 여행사들의 5월 예약자수가 전년동기대비 6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4월 인천공학 직화물수송량이 5만1395톤(전년비 +47.0%)임을 감안해보면 2분기 화물수송 RTK는 9억2000만km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대한통운 보유지분을 매각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금호산업의 증자로 자본잠식이 해소됐고 항공업의 영업환경이 우호적임을 볼 때 무리한 지분매각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어 "물론 그룹 리스크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가치를 축소하겠지만 대한통운 지분 매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50% 이상 자본잠식 위험도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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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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