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금융위기와 신종플루로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폭발하며 항공, 여행주가 꾸준한 상승세다. 다음주 석가탄신일 연휴을 앞두고 1분기 빠른 실적 개선세를 보여줬던 기업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14일 오전 9시29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430원(6.45%) 오른 6930원을 기록하며 닷새째 상승중이다.장중 705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올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153억원으로 분기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상황. 당기순이익도 958억원으로 전기,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이틀 주가가 급등한 부담으로 이날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중 7만6000원을 터치하며 최고가 기록을 다시썼다.
하나투어는 50원(0.1%) 오른 4만88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중이다. 외국계인 메릴린치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여행업계는 추석 전까지 마지막 연휴라 할 수 있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미리 휴가를 다녀오거나, 가족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자들의 수요 증가로 분주하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지난해 석가탄신일은 징검다리 연휴로 5일 간의 연휴를 보낼 수 있었지만 올해는 3일이라는 시간을 감안하고도 현재 전년 예약자 수치를 넘어섰다” 며 “이미 한달 전에 대부분의 연휴 상품이 마감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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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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