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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칸영화제서 첫 공개.."전도연 연기 뛰어나다"


[칸(프랑스)=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13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기자시사로 첫 번째 상영을 마친 가운데 영화를 본 관객들이 대체로 호평을 남겼다.


이날 칸 드뷔시극장에서 기자시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하녀' 상영에는 1000석이 넘는 상영관이 가득 차 세계 각국 기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영화가 상영되는 2시간여 시간 동안 대부분의 관객이 자리를 뜨지 않고 자리를 지켰고 상영 후에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영화 상영 후 상영관을 나온 각국 기자들은 '하녀'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50대의 한 독일 기자는 "문화적 차이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몰입하기는 힘들었지만 일관성이 있고 스타일이 뛰어난 작품인 것은 분명하다"며 "특히 전도연의 캐릭터와 연기가 무척 뛰어났다"고 평했다.

또 60대의 프랑스 기자는 "영화적 스타일이 뛰어나고 전체적으로 서스펜스가 유지되며 캐릭터 연출이 뛰어났다"고 극찬했다.


프랑스 영화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의 전 편집장인 샤를 떼송은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도 "김기영 감독의 뛰어난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것이 어려웠을 텐데 원작과 다른 계층 설정이 인상적이었다"며 "남자 캐릭터의 이중성이 마음에 들었고 특히 윤여정의 캐릭터가 가장 훌륭했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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