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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로 구제역 방역

서산시, 1회 운행 때 2만㎡ 소독…국내 한우개량 본산지 한우개량사업소 등 대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구제역을 무인헬기로 방역한다.


서산시는 13일 한우개량사업소에 대한 방역활동을 적극 지원키 위해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산시 운산면에 있는 한우개량사업소는 우리나라 한우개량의 총본산지로 국내 최대 규모다.

농협중앙회가 1982년 유전적으로 우량한 한우를 만들기 위해 세운 한우개량사업소는 전국 한우 암소 100만여 마리에 정액을 공급하는 씨수소 57마리와 후보 씨수소150여 마리, 일반소 2400여 마리를 가진 ‘한우 유전자원의 보고’다.


서산시 관계자는 “무인헬기로 한우개량사업소 인근 축산농가와 야외 방목우사 등의 초지, 주변 접근도로를 기존 방역시스템보다 더 적극적으로 소독해 구제역 예방을 철저히 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무인헬기는 한번 운행 때 2만㎡(약 6000평)를 방역할 수 있다. 한우개량사업소는 물론 소홀해지거나 빠질 수 있는 부분까지 방역해 구제역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전망된다.


구제역은 지난 6일 청양에서 추가발생 된 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다음 주가 예방의 가장 큰 고비로 보고 방역활동에 고삐를 바짝 죄는 분위기다.


한편 서산시는 축산 농가들의 외부인출입과 차량 통제는 물론·입주위, 발굽 등에 물집과 침 흘림 등 이상증상이 있는 가축 발견 땐 곧바로 신고(☎041-660-2242, 1588-4060)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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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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