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S산전이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10년 대한민국녹색성장 브랜드대상'에서 스마트그리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LS산전은 오는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녹색성장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기술을 개발한 공을 인정받아 스마트그리드 부문 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국브랜드경영협회는 지난 2009년 녹색성장 브랜드 대상을 제정, 학계,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 지방자치단체 부문에 걸쳐 녹색성장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LS산전은 미래형 자동차 전장부품, 녹색전력IT,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전력기기 등을 아우르는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스마트그리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LS산전은 구자균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후 지난해 4월 그린 비즈니스 비전으로 'Greenocomotion(녹색을 성장동력으로)'을 선포, 차별화된 그린 솔루션을 제공해 50% 이상 에너지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지향하는 녹색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천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15년 스마트그리드를 중심으로 한 그린 비즈니스 분야 매출액을 회사 전체 매출의 47% 수준인 2조1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녹색전력IT를 포함, 연구개발본부 R&D 투자의 47% 이상, R&D인력의 51% 이상을 그린 비즈니스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 중이며 특히 2006년부터 그린 비즈니스에만 8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해왔다. 오는 2012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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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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