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철강회의 참석··현지 분위기 전파
포스코·출자사 시너지 역량 강조··“1+1=4, 5가 돼야”
$pos="L";$title="정준양 포스코 회장";$txt="정준양 포스코 회장";$size="220,284,0";$no="200912211538341908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올 하반기 중국 철강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며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운영회의에서 “중국 경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자동차산업의 경우 외국 자동차사와 합작해서 생산하는 고급차는 잘 팔리지만 저급차는 판매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하반기에는 중국 철강경기가 침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경기가 악화됐을 때 마케팅부문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철저하게 선행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의 전망은 최근 중국을 직접 가 현지에서 본 상황을 통해 내린 결론이다.
정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중국국제철강회의(CISA)에 대해 언급하며, 세계 주요 철강사 대표들이 빠짐없이 참석한 것을 보며 세계 철강산업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포스코의 녹색성장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연설에서 정 회장은 “2018년까지 녹색성장 사업에 7조원을 투자해 연간 매출 10조원 달성과 일자리 8만7000여개를 창출하고 2020년까지 철강 1t을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9% 이상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정 회장은 이어 파올로 로카 국제철강협회장(아르헨티나 티켄트그룹 회장), 덩치린 중국강철공업협회장(우한강철 회장), 미무라 아키오 신일본제철 회장, 존 서머 미국 US스틸 회장, 이안 크리스마스 국제철강협회 사무총장 등 세계 철강업계 CEO 등이 대거 참석해 철강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와 출자사간 ‘시너지’ 역량 확대를 다시 한번 주문했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운영회의에서 “지금과 같은 융복합 시대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포스코와 출자사의 경영목표 및 활동방향을 종합적·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 3.0 정신에 걸맞게 ‘1+1=3’을 넘어 4, 5의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포스코와 출자사 간 시너지 경영에 대한 마인드부터 새롭게 진단하고 역량을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현재의 여건을 반영해 시너지경영의 틀을 구성하고 더 나아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관련 부문이 함께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 회장은 계획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케팅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운영회의 토론사항 등의 경우 이후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관리함으로써 실행력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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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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