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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통음식이 한곳에..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개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아시아 4대 식품전문전시회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이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주최측인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보다 25% 증가한 국내 700개사와 해외 32개국 400개사가 참가했다. 참관객은 5만여 명, 해외 참관바이어도 2000명을 웃돌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식 홍보관’이다. 코트라는 한식재단과 공동으로 ‘한식 홍보관’을 구성했는데, 전통기와와 한지 및 전통창살 문양을 사용한 한옥과 그 옆에 자리한 솟대, 장승 등의 조경이 꾸며졌다.


외관뿐만 아니라 전시 내용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식시연과 체험조리대를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폐백존 등을 마련해 외국인이 직접 한국문화를 이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우리의 선진 IT 기술을 활용한 ‘불고기 요리’ 만들기 게임과 게임으로 조리된 음식 직접 맛볼 수 있게 했다.


국제관 전시가 크게 확대된 것도 이번 전시회에서 눈에 띈다. 올해 더 많은 해외업체 유치를 위해 21개국 아시아 무역진흥기관 간 회의체인 아시아무역진흥포럼(ATPF) 연차 총회와 결합해 국제관 내 100개 부스의 ATPF 특별관을 추가로 유치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외에도 '한국 전통식품의 선진화 방안' 세미나를 비롯한 30여회의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해 단순한 볼거리로 끝나는 전시회가 아닌 식품기업간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서울국제식품대전에서는 ‘한식을 통한 아시아의 화합’이라는 특별 행사도 열렸다.


코트라와 한식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13일부터 개최되는 ATPF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각국 대표단 부인 10명, 국내 다문화 가정 아시아 여성 10명, 주한 외교사절 부인 3명 등 모두 23명의 아시아 여성들이 참석해 한식쿠킹클래스, 한국의 전통주 체험, 해외 한식당 인테리어 모델 관람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글로벌 톱브랜드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우리 식품의 수출확대 및 한식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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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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