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초구, 친환경 모기방역 본격 가동

모기천적 미꾸라지 양재천에 방사, 방역장비 시험가동 등 방제활동 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모기 등 위생해충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초구 새마을 방역봉사대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들어간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11일 양재천 일대에서 각동 새마을방역봉사대원, 보건소 방역요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새마을방역봉사대 발대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방역봉사단 발대식에 이어 차량용 연막기 3대, 휴대용 연막기 18대, 휴대용분무기 36대, 동력분무기 18대 등 방역장비 4종 75대를 총동원, 모기발생이 예상되는 양재천과 인근 물웅덩이를 중심으로 모기유충, 성충에 대한 대대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모기유충 포식능력이 뛰어나 모기 천적으로 알려진 미꾸라지(하루 1100마리 이상 모기유충 포식)를 양재천에 방사할 예정이다.

미꾸라지가 모기유충을 포식하는 장면을 살펴볼 수 있는 수족관 설치를 비롯 친환경 방역방법을 소개하는 패널 등도 함께 전시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 영향으로 모기 등 위생해충의 조기발생이 예상 된다”며 “보건소와 새마을 방역봉사단을 중심으로 친환경 방역활동을 전개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하천 및 공동주택 집수정을 대상으로 환경호르몬 덩어리인 화학약품 대신 미꾸라지를 활용해 모기유충을 퇴치하고 단독주택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출입을 원천봉쇄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방법을 동원해 모기방제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