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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3년 연속 안전도시 판정받아

소방방재청 안전도 평가 결과 3년 연속 1등급 판정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종용)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 지역 안전도 평가에서도 최상위등급인 1등급 판정을 받아 3년 연속 '최고 안전 도시'로 인정받았다.


올 소방방재청 평가에서 전국 232개 시·군·구 중 안전 1등급 판정을 받은 지자체는 총 31곳으로 그 중 3년 연속 1등급 평가를 받은 곳은 광진구를 포함해 13개 시·군·구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광진구가 유일하게 3년 연속 안전 1등급에 선정, ‘최고안전도시 광진구’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역별 안전도 진단제도는 지역별 재난위험 및 피해규모를 분석하고 재난유형별 재난피해 저감능력과 대비시켜 재난위험 강도를 정량적으로 진단, 지역별 안전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소방방재청은 지역별 재난발생 빈도와 피해규모, 피해저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도를 1~10등급으로 나눈 '지역별 안전도 진단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안전도 진단은 지역별 재난위험 강도를 진단하는 것으로 ▲ 제설장비 자재확보 및 방제관련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공통분야 ▲하천·소하천·수리시설 등 재해유발시설분야 ▲도로·항만·어항 등 편의시설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소방방재청은 평가를 위해 방재관련 전문가 41명으로 9개 진단반을 구성,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대상 시·군·구를 현장방문해 지역안전도 진단을 실시했다.


광진구가 3년 연속 1등급 판정을 받게 된 것은 1989년과 2001년에 1만5000여 가구의 대규모 침수 이후 빗물펌프장 설치 등 침수피해를 줄이기 해 18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빗물펌프장을 신·증설하고 구의·자양 일대 대규모 하수관거를 설치하는 등 각종 설비에 끊임없는 투자를 해온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2004년 이후부터 광진구에 이렇다 할 침수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구는 아차산 기슭에 빗물저류조를 설치하고 성수2배수분구를 설치하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습적인 폭우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곽범구 치수방재과장은“안전은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것인 만큼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속담처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만이 최선”이라며“안전 1등급으로 선정된 것은 구 핵심전략 중 하나인 '안전광진'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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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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