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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어린이날 교통 특별대책 마련

광진구청 주차장 64면 무료 개방.. 세종대 주차장(650면)도 어린이날 개방키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종용)는 어린이날인 5월 5일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능동 어린이대공원 주변에 대해 주차장 개방과 주차단속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매년 어린이날이면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평균 40만명 이상 어린이대공원을 찾아 이 일대에는 극심한 교통혼잡과 주차난이 빚어져 왔다.

이에 구는 공공기관 주차장 무료개방을 골자로 한 교통과 주차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한 것.


우선 구는 64면의 구청 주차장은 물론 세종대학교측과 협의해 세종대 주차장 650면을 추가로 확보,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대공원 주차장 3개소 720면을 포함해 총 1434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구청 주차장(50면)에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지만 세종대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에는 소정의 주차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구는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광진경찰서 와 광진모범운전회 등과 협조해 주차질서를 위한 안내요원을 고정 배치하고 불법주차 계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무단 주차하거나 이동 유도를 거부하는 차량, 도로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견인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대공원 정·후문 및 어린이회관 정문 앞, 광나루길, 능동로, 자양로, 천호대로 등 4개 간선도로 주변, 능동·구의2동·군자동 주택가 이면도로 등을 불법주·정차 특별관리 대상지역으로 지정, 관리한다.


특히 거주자우선주차제 실시지역인 능동·구의2동·군자동 등 대공원 주변 이면도로에서는 허가받은 차량 이외의 무단주차 또는 불법주차차량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구는 대공원 주변 이면도로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인근 주차장 이용방법, 단속 등에 대한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계도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이동희 주차관리과장은“구는 매년 어린이날 어린이대공원 주변의 주차 불편 및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대책을 수립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그러나 무엇보다 교통체증 없이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려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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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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