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분기 실적 발표로 셀트리온의 고마진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수익성이 부각되고 있다. 7일 증시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이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지만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수익성이 좋아 프리미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4.4% 감소한 349억원, 영업이익이 24.1% 늘어난 224억원을 시현하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보다 높게 나타났다. 바이오시밀러 물질은 기존 CMO물질보다 약 3배 가량 가격이 높아,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좋다.
신지원 미래애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체 판권을 보유한 자체개발 바이오시밀러의 배치 공급을 통해 지난 4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이 평균 약 65.4%으로 수익성 배가되었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요인"이라며 "또 최근의 싱가폴 테마섹으로부터의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자금 유치 또한 뚜렷한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예상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확인 후 셀트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되는 움직임이다.
염동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높은 수익성을 재확인했다"고 판단하며 올해 매출액 1775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수익예상을 상향조정했다. 영업이익은 기존예상보다 26.5% 상향 조정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또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승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테마섹 10% 유상증자 반영에도 불구하고 자체 개발 바이오시밀러의 고마진 사업 특성을 반영해 셀트리온 목표 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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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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