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아이패드 관련주 급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반등에 실패했다.
전날 매물을 쏟아낸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만만치 않았다.
아이패드가 출시한 지 한달 만에 밀리언셀러가 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모바일 세상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다음(9.13%)이 급등했으며 아이패드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예림당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태블릿PC 테마에 속해 있는 유비쿼스(12.27%)와 모베이스(9.97%) 등도 급등했다.
4일 코스닥 지수는 0.79포인트(-0.15%) 내린 518.99를 기록했다.
개인이 17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 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500원(1.06%) 오른 4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2.12%)과 소디프신소재(2.04%), 네오위즈게임즈(4.61%), 성광벤드(2.56%), 에스에프에이(2.0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태웅(-1.24%)과 포스코 ICT(-1.97%), 메가스터디(-5.52%), SK컴즈(-7.8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2종목 포함 42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479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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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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