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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이탈리아 동북부 트레비소에 이런 교통표지판이 있다. “주의! 매춘부.”(attenzione prostitute)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이 교통표지판 탓에 운전자들이 되레 헷갈리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세모꼴 빨간 테두리 안에는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핸드백을 들고 하이힐을 신고 있는 가슴 큰 한 여성이 그려져 있다.
이 표지판은 한 도로변에 30개 정도가 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의! 매춘부.” 도대체 무슨 뜻일까.
현지 주민 디노 베치노(34)는 “자동차 타고 달리다 표지판이 시선에 들어와 속도를 늦췄다”며 “표지판을 자세히 들여다 보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는 “‘무단 횡단하는 매춘부를 조심하라’는 얘기인지, 아니면 ‘인근에 매춘부들이 있으니 잘 해보쇼’라는 얘기인지 헷갈린다”고.
3km 정도 달리는 사이 ‘거리의 여자’ 35명을 목격했다는 한 주민은 “표지판 때문인지 밤이면 도로변이 후끈 달아올라 자동차 전조등으로 불야성을 이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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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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