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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청장, 서울시의원 출신 대결

한나라당 김영천 전 시의원, 민주당 이동진 전 시의원 선출...최선길 현 구청장 득표력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청장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전직 시의원 출신을 후보로 선출함에 따라 시의원 출신 구청장 선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 최선길 구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3선 구청장을 맞을지도 주목된다.

◆한나라당 김영천, 민주당 이동진 후보 시의원 출신


한나라당은 김영천 전 시의원을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도봉구청장 후보로 선출했다.

김 후보(53)는 서울 출생으로 세종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신한국당 중앙당공채로 입사, 당료 생활을 하다 2002~2005년 이명박 서울시장 비서관과 서울시의원을 지낸 이명박(MB)맨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한국신재생에너지 감사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도봉구발전을 위한 어떠한 도전도 마다하지 않고 도봉구가 활기가 넘치고 에너지가 넘치는 행복한 도봉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도 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선을 통해 1위를 한 이동진 전 서울시의원(50)을 도봉구청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 후보는 고려대 재학시 민주화 운동을 하다 15년만에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이후 정치권에 들어와 도봉구에서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지낸 김근태 의원 보좌관 생활을 하다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이후 승강기관리원 이사를 역임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김영천 후보와 민주당 이동진 후보는 서로 다른 정치길을 걸었지만 경력면에서 유사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이다.


◆최선길 현 구청장 어느 정도 특표할 수 있을지 주목


이들 두 여야 후보와 또 다른 축은 최선길 현 구청장이 어느 정도 득표를 할 수 있을지 여부다.


최 구청장은 이번 3선 구청장을 위해 나름대로 많은 기대를 한 것으로 보이나 공천에서 탈락하자 곧 바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최 구청장은 한나라당 지역구 의원들에게 '배은망덕'이란 표현까지 쓰며 공천 탈락에 서운한 감정을 노출했다.


이에 따라 최 구청장이 한나라당 표를 어느 정도 잠식해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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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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