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되면 구청장 봉금 불우 청소년,어르신 복지기금 기탁하겠다"약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선길 도봉구청장이 6.2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구청장에 출마키로 했다.
$pos="L";$title="";$txt="최선길 도봉구청장 ";$size="210,213,0";$no="201004281659273799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최 구청장은 28일 오후 3시 구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현역 구청장으로 소속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의지를 밝히고자 한다"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구청장은 " 민선 도봉구청장 3, 4기 구청장에 당선돼 많은 사업을 추진,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듯이 도봉을 확 바꾸어 놓았고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구민의 사랑을 받아왔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
또 " 도봉은 이제 정치적으로 옥토로 변했다. 그 밑바닥에는 저의 미력이 도움이 되었지 않나 생각 하고 있다"면서 "혼신의 노력으로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었기 때문에 이번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 공천에 무조건 저에게 손들어 줄 것으로 믿었지만 그분들(국회의원을 지칭한 듯)은 나를 배은망덕하게도 저버렸다"고 현역 의원들을 비판했다.
그러나 " 분개하고 섭섭해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떨치고 일어났다"면서 "이번 5기 도봉구청장 선거에서 당과 관계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8년간의 저의 치적에 대하여 순수하게 구민의 심판을 받고자 한다"고 출마변을 밝혔다.
최 구청장은 "요즘 주민들의 의식은 여당이나 야당 모두 실증을 느끼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바람이 불지 않고 있다. 당 보다도 사람을 보고 능력을 살펴 선택할 것이다. 저는 앙갚음 하기 위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승산이 섰기때문에 3선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청장 자리는 중요하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경륜이 있어야 하다. 과거 실적은 앞으로 잘 할 수 있다는 거울이다. 주민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최 구청장은 "민선5기 구청장에 당선되면 구청장 봉급을 불우 청소년을 위한 장학회 설립과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전액 기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도봉의 발전을 위해, 하던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내 온몸 바쳐 마지막 인생을 불사를 것"이라면서 "서울에서 무소속이 당선되는 신화를 남기겠다"고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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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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