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천안함 사태를 잘못 처리하면 국제공조에서의 이탈, 국제 불이익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정부는 6자회담과 천안함 사이에서 시험대에 올라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객관적, 과학적, 실증적, 국제적으로 공인된 결론을 얻어내서 천안함 사태에 관련해 분명한 국제공조를 통한 문제해결에 노력해야 한다"며 "감정에 치우쳐서 일부 보수세력들이 이미 내려놓은 결론에 짜 맞춰 천안함 사태를 대응하게 되면 중국과 미국과의 국제공조에 차질과 6자회담에서의 고립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대해선 "천안함 사태로 빚어진 안보위기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이 대통령이 지휘관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으로 반증한 것"이라며 "이번 침몰 사태는 ▲한미 연합작전 중 발생 ▲초기대응과 사후 수습과정에서의 문제 ▲사건 발생 시점 번복 및 대국민 불신 등 '3대 안보 무능'을 노출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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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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