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3일만에 처음으로 상승(가격하락)했다. 그리스 재정위기가 IMF의 지원으로 타결국면에 접어든데다 미국 경기의 회복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말보다 4bp 상승한 3.69%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5bp 올라 1%를 나타냈다.
다만 거래는 부진했다는 평가다. ICAP는 금일 1480억달러어치의 국채거래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간 평균치는 2220억달러였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전일 1110억유로(미화 1460억달러)어치의 그리스 지원안을 승인했다. 유로화는 0.8% 떨어진 1.319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에는 1.3115달러를 기록해 12개월래 최저치를 보였었다.
미 상무부는 3월 개인소비가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0.5% 상승세를 넘어서는 수치다. 개인소득도 0.3% 올라 전월 0.1% 회복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 ISM 제조업지수는 60.4를 기록해 2004년 6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3월에는 59.6을 나타냈었다. 블룸버그의 사전예측치는 60이었다. 이 지표는 50이 넘을 경우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고용자 증가수가 지난 3월 16만2000명에서 4월 18만8000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블룸버그가 7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측치다. 4월 고용동향은 미 노동부가 오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미 증시는 상승했다. S&P500지수가 1.3% 급등했다.
다음주에는 800억달러어치의 리펀딩을 포함한 입찰이 진행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예측했다. 종목별로는 3년만기 국채 390억달러, 10년만기 국채 250억달러, 30년만기 국채 160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미 재무부는 5일 다음주 입찰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실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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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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