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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주가 급락 저가매수 기회<대신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4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자회사 두산건설 우려로 급락했으나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지난 3일 자회사 두산건설 유동성 리스크로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의 지원 가능성이 우려돼 주가가 87% 급락했으나 자회사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이라며 "저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7일 신용평가 결과 두산건설의 신용등급이 A-(안정적) 등급이 유지된 것으로 보아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또한 2분기에는 그동안 미뤄졌던 화력발전 수주가 크게 증가해 수주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중공업의 1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 대비 -18% 낮은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1분기 매출이 적은 이유는 두산중공업 발전부문의 지난해 상반기 수주가 매우 적었기 때문으로, 지난해 하반기 수주회복을 반영하면 2분기부터 발전 부문 매출 회복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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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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