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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김명민이 출연한 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지난 달 5일 3개월 간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지난 달 4일 해질 무렵, 경기도 파주의 한 갈대 숲에서 '파괴된 사나이'의 마지막 촬영이 시작됐다.
마지막 촬영 장면은 유괴된 딸을 되찾으려는 아버지 주영수(김명민)와 딸과 함께 8년 만에 돌아온 그 놈(엄기준)이 갈대 숲에서 숙명적으로 만나게 되는 장면.
다음 날 새벽까지 진행되는 고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명민과 엄기준의 혼신을 다한 연기는 현장 스태프들을 숨소리조차 낼 수 없게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3개월간의 긴 촬영여정에서 마지막 오케이 사인을 받은 마지막 촬영은 스태프들과 배우 모두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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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이 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러기에 더욱 역할에 욕심이 났다"며 "촬영이 끝났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그간 동고동락한 스태프들도 고생이 많았고,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기준 역시 "첫 스크린 도전작인만큼 열정을 다해 임했다. 물론, 뛰고 달리는 장면이 많아 힘들었지만 그만큼 큰 경험을 하게 해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먼저 촬영을 끝낸 박주미는 "드라마 '여인천하' 이후 8년만의 복귀작이라 부담감도 있었고,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 쉬면서도 많은 작품들을 접했지만 '파괴된 사나이' 얘기를 들었을 때에는 김명민씨에 대한 강한 믿음과 아이의 엄마로써 느끼는 이야기의 공감으로 망설이지 않고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괴된 사나이'는 딸을 잃고 가족과 신을 향한 믿음을 모두 잃어버린 목사 주영수가 8년 만에 나타난 딸을 되찾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오는 7월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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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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