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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항 3.5조 투입, '동북아 오일허브' 조성

국토부, 석유물류 육성 위해 기본계획변경 확정·고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015년까지 총 3조5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돼 울산 신항내 오일허브가 세워진다.

국토해양부는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을 위한 울산신항 기본계획변경을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오일허브'사업은 원유 및 석유제품의 저장시설을 구축·임대하는 물류서비스사업으로 장외, 선물시장 등 금융거래기능까지 통합한 시스템까지 구축돼 오일 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게 목표다.

변경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15년까지 안벽 6420m(25선석), 방파제 4945m, 호안 4239m, 항만배후단지 44만1000㎡, 부지조성 273만9000㎡ 등이 조성된다.


오일허브 구축을 위해 안벽 940m(4선석), 호안 604m, 부지조성 29만5000㎡ 등이 건설되며 오일허브 구축 지역이 위치한 북항지역 정온도 확보를 위해 북방파제 3공구(길이 1000m)가 추가적으로 만들어진다.


울산신항 건설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정부 1조6314억원과 민자 1조8742억원으로 총 3조5056억원이 투입된다. 1999년 12월 중앙방파제 400m 착공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이 2015년에 완공되면 연간 화물 2376만RT 및 연간 오일 1161만6000톤의 하역능력을 갖게 된다.


국토부는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되면 동북아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동북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타당성(B/C=1.17)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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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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