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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안전하게 이용하세요"

국토부, 안전운항 향상대책 마련.. 내달부터 맞춤식 안전관리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저가항공에 대한 안전점검이 강화된다.

29일 국토해양부는 제주항공, 진에어 등 저가항공사의 안전운항 향상대책을 마련해 5월부터 맞춤식 안전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들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이 증가하고 찾는 수요는 늘어난 반면 운항경험이나 전문인력, 안전관리 등의 측면은 대형항공사에 비해 미흡함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취항 1개월 후에는 항공기 탑승점검과 취항 외국공항 확인점검을, 취항 6개월 후에는 안전준수 이행실태 종합점검 등을 통해 잠재적 안전저해요인을 사전에 시정할 계획이다.

또 저가항공사에 공통 11개 항목과 항공사별 3~7개 취약항목을 맞춤식 관리분야로 선정해 상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감독 뿐만 아니라 지원책도 확대된다. 국토부는 현재 저가항공사용 조종사 모의비행훈련센터 설립, 사이버 교육 콘텐츠 개발, 안전컨설팅 제공 등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의 항공안전감독 결과를 토대로 저비용항공사별 특성에 맞는 맞춤식 감독을 시행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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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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