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735.85원으로 마감, 전일 대비 0.83원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25일 ℓ당 1736.75원을 기록한 이후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제 유가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1~2주 내 국내 기름 값으로의 반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주유소 고급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925.80원으로 전일보다 5.44원 내렸다. 고급휘발유 가격은 지난 15일 ℓ당 1950.45원 고점을 찍은 이래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도 0.93원 하락한 ℓ당 1523.3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798.42원을 기록, 지난 15일 1800원대를 돌파한 이래 처음으로 1700원대로 내려왔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국회 근처에 위치한 경일주유소가 ℓ당 1998원의 가장 비싼 가격에 보통휘발유를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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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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