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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기름값 '들썩'..."서울 중구 가장 비싸"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연초부터 휘발유 값이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전국 기름 값이 들썩이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647.25원을 기록했다. 지난 연말 1640.55원에서 6일새 ℓ당 7원 가까이 올랐다.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해 11월 15일 ℓ당 1658.10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ℓ당 1637.17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로 반전한 모습이다.


또한 최근 들어 국제유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어 1~3주 내 국내 가격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41달러(1.7%) 오른 배럴당 83.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 1996년 2월 이후 최장 랠리다. 국제유가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ℓ당 1732.36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ℓ당 1618.01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에서 보통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중구로 ℓ당 1830원, 가장 싼 지역은 중랑구로 ℓ당 1649원이다. 가장 비싼 가격에 보통 휘발유를 판매 중인 주유소는 중구 서남주유소(ℓ당 1939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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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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