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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 세상’으로 바뀐 태안반도

안면읍에만 12만여㎡ 유채 밭 조성,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서 태안반도 전역이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대비해 2008년 태안군이 ‘노랑천릿길 가꾸기 사업’을 펼쳤기 때문이다. 해마다 태안읍 남산, 남면 몽산포항 입구, 원북 낙지공원 등 태안군 내 97곳(40ha)에 유채꽃단지를 꾸민 결과다.

특히 꽃박람회가 열렸던 안면읍은 태안군 내 8개 읍·면 중 유채꽃 밭이 가장 넓게, 잘 만들어진 곳이다.


안면읍에서 가장 넓은 지역은 안면도 최대 포구인 백사장항 부근 약 6만㎡의 꽃밭.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은 아름다운 꽃밭을 보면서 싱싱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안면도의 상징마크, 할미바위·할아비바위 앞에도 3300여㎡의 유채 꽃밭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은 보통 때도 사진 찍는 곳으로 인기다. 꽃이 활짝 피면 관람객들의 사진 찍는 명소로 서로 찾는다.


안면읍 관계자는 “읍 안에만 12만여㎡의 유채꽃밭을 만들었다”면서 “박람회 때 행사장 못잖은 인기를 끌었던 유채꽃밭을 올해도 잘 관리해 태안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면읍에서 고남면 영목항까지의 국도변 24㎞를 따라 심어진 유채 꽃길은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꽃구경까지 할 수 있어 ‘봄 맛’을 느끼기에 그만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꽃박람회를 통해 ‘태안하면 꽃’이란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성과가 이어지도록 군은 올해도 1만㎡ 이상의 대규모 꽃밭을 12곳 꾸미는 등 태안을 찾는 여행객들이 어느 곳에서든 손쉽게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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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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