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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뭉친 조성모-김광수, '역시…!'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발라드 황제' 조성모와 '연예계의 미다스'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의 화려한 어울림이 27일 국내 가요계에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다.


조성모가 부른 SBS 새 월화드라마 '커피 하우스' OST '웃을께' 음원이 이날 오전 10시 전격 공개되면서 새삼 조성모-김광수 대표의 인연이 또 다시 회자되고 있는 것. 그도 그럴것이 조성모가 부른 '웃을께'는 12년전 그를 발굴해 톱가수로 키워낸 김광수 대표가 다시 지휘봉을 잡은 노래이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조성모는 김광수대표와 결별한 지 9년 만에 김대표의 지휘아래 새 노래를 불렀고, 이 노래는 발표와 함께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광수 대표는 27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제밤엔 잠을 제대로 이룰수 없었다. 역시 '조성모-김광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미성을 바탕으로 한 감성어린 목소리와 분위기가 12년 전 'To Heaven'를 부를 때와 흡사하다. 이번 노래가 성공하면 다음은 드라마 '커피하우스'의 성공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네티즌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조성모의 감성이 그대로 살아났다' 등 호감을 드러냈다


이번 노래에 대해 많은 음악팬들은 '김광수식 홍보전략'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김대표는 항상 최고의 작곡가와 함께 음악을 해 왔고, 드라마나 영화 시작전에는 웰메이드한 음악으로 분위기를 제압하는 홍보전략을 구사해 왔다는 것.


이번 드라마 역시 5월중 방송하는 '커피하우스'에 앞서 최고 작곡가 방시혁을 앞장 세워 '웃을께'를 내놨고, 역시 좋은 반응으로 드라마도 점차 관심을 모아가고 있는 중이다 .


김광수대표는 "조성모의 노래 '웃을께'가 성공한다면 자연스럽게 드라마도 큰 인기를 모을 것이다. 팬들이 가슴으로 뭔가를 느낄 때 영화나 드라마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렇게 하려면 OST와 노래를 먼저 띄우는 것이 절대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는 소설가 이진수(강지환 분)와 출판사 대표 서은영(박시연 분)을 중심으로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 은정(티아라 은정)이 출연,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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