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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전기요금제 내달부터 시범사업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차세대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에 대비해 시범사업용 실시간 전기요금제를 마련하고 전국적으로 200수용가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연말까지 시행키로 해다고 27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한국전력과 전기연구원이 공동 수행하고 주택용 100호, 일반용 40호,교육용 15호, 산업용 45호 등 200호를 대상으로 벌인다.

이번 시범사업에선 전력시장의 정산가격을 기초로 시간대별 가격을 다양화해 실제 효과를 측정하게 된다. 산업용, 교육용, 일반용 전력은 최근 1주일 정산실적을 기준으로 다음날 시간대별 요금을 용도별로 산정해 하루 전에 제공하고, 전체 요금대비 기본요금의 비중을 22%에서 10%로 내려 사용요금을 측정한다. 주택용 전력의 누진 요금체계는 적용하지 않고 기본요금 없이 사용량 요금만 부과하며, 평일과 휴일을 구분해 3단계로 차등 요금을 매기게 된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수용가가 실시간전기요금제로 전기요금을 절약하면 사업비 내에서 절약분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급하지만 요금이 그 이상이면 소비자는 기존의 한전 부과 요금만 내면 된다. 지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소비자 반응, 경제적 효과와 문제점을 종합분석해 향후 스마트 그리드 도입 시의 요금 체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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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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