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110..경기인식 제자리 걸음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저금리,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저축ㆍ부동산 등 자산가치에 대한 기대감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 12~19일 전국 210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0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기준선 100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2개월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웃돌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라는 뜻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다. 주식가치전망CSI(101→102)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금융저축가치전망CSI(102→100), 주택ㆍ상가가치전망CSI(105→102), 토지ㆍ임야가치전망CSI(105→100) 등은 각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완섭 한은 통계조사팀 차장은 "저금리, 부동산 경기침체로 자산가치 전망이 큰 폭으로 내려갔다"며 "여전히 기준선보다 높기는 하지만 6개월 이후 자산가치 하락을 전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생활형편CSI는 94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생활형편 전망CSI 105로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도 101과 111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현재 경기판단CSI와 향후 경기전망CSI는 98과 110으로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와 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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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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