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NHN이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 유입에 강세다. 오버추어와 재계약이 모멘텀이 될 것이란 분석이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10시28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3500원(1.89%) 오른 18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계 증권사인 DSK, 메릴린치, 노무라가 매수상위 증권사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순매수량 합계는 1만6970주.
이날 삼성증권이 NHN에 대해 하반기 오버추어와의 재계약 이슈가 이익모멘텀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NHN은 오버추어와의 CPC 검색광고 재계약이 올해 말로 예정됐다"며 "올해 말 어떤 식으로 계약이 진행되더라도 결국 NHN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NHN에서 분리된 NBP(NHN 비즈니스 플랫폼)가 지속적으로 영업력과 기술력을 발전시켜왔기에, NHN과 오버츄어의 관계는 변화가 발생한다는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오버추어의 스폰서링크(최상단 위치)를 하단의 NBP 광고와 위치를 변경하거나, 현 위치를 유지하더라도 양사간의 이익배분 비율을 NHN에게 더 유리한 방향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제시했다.
1분기 실적은 검색광고 매출의 호조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분기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구글간의 CPC 검색광고 종료 효과에 기인한 오버추어 CPC 상품의 PPC 상승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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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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