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간 원·달러전망]발걸음이 무겁다

시계아이콘02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향해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주 환율은 1110원을 중심으로 위아래 좁은 조정장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역외NDF환율이 하락한데다 연저점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그간의 악재들이 해소되는 국면을 나타내면서 환율은 1100원선을 눈앞에 뒀다.

다만 빅피겨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저점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다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이 강하게 나올 수 있는 만큼 하락 속도는 가파르지 않을 전망이다.


일단 수급면에서 봤을 때 달러 공급 사이드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 등이 예상되며 수요 사이드에서는 오는 29일 수출보험공사 마바이 물량,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한국전력 등 공기업 달러 매수 등이 예상된다.

환율이 연저점으로 치닫는 동안 수입 업체들의 저점 결제수요와 역외 단기 투자자들의 숏커버도 일부 일어날 수 있다.


외환딜러들은 원달러 환율이 주말동안 연저점 1107.1원에 바짝 다가선 만큼 추가적인 하락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단 주말동안 그리스 구제금융안이 구체화된 상태며, 다음달 예정된 삼성생명의 공모가가 주당 11만원으로 결정돼 공모 수요가 많다는 점이 입증됐다. 아울러 위안화 절상 기대감도 여전히 환율 하락 재료로 자리잡고 있다.


◆미 어닝서프라이즈 효과.. FOMC 저금리 지속 전망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오는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여는 만큼 경기 관련 코멘트가 주목된다.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로 랠리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증시가 이에 따른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경우 환율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


모간스탠리의 리처드 베르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미국은 1년4개월째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는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성명문의 주요 코멘트도 수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어떤 코멘트가 나올지가 투자심리의 방향을 가를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


◆5월 삼성생명 공모, 외국인 주식자금 주목


삼성생명은 지난 23일 공모가가 11만원으로 공모가 밴드 9만원~11만5000원에서 높은 가격에 결정돼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오는 5월초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이는 대형 재료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셈이다.


삼성생명의 총 공모금액은 4조8881억원, 총 공모물량은 4443만7420주로 이중 40%가 외국인 투자자에 배정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내달 3일~4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외환시장에서는 최대 17억불까지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하루 평균 80억불~90억불 정도 거래되는 서울외환시장에서 이같은 대형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환율이 1100원선을 일시에 깨뜨리고 내려갈 수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 하락 이전에 삼성생명 IPO관련 외국인 환전 수요가 미리 유입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조금이라도 높은 수준에서 환전을 해놓는 편이 외국인 입장에서는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원화강세 가능성으로 봤을 때 지금 환전을 하는 편이 비싼 가격에 달러를 팔 수 있으므로 미리 환전에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코스피에서 21일부터 순매수를 나타내 사흘간 540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그리스 구제금융 요청..아이슬란드 등급 우려감


그리스 우려감은 해결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리스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 오후 EU와 IMF에 공식적으로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15개 유로존 국가와 IMF는 각각 최대 300억유로, 150억유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그리스 구제금융이 근본적인 재정적자를 해결할 수는 없어 미봉책에 그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그리스의 구제금융 신청이 국내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감원은 24일 작년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의 그리스에 대한 익스포져는 3억8000만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총 대외익스포져(528억달러)의 0.72% 정도로 대부분 선박금융 관련 익스포져다.


이 금액중 대출이 3억6000만달러, 지급보증 2000만달러이며 그리스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2500만달러 수준이다.


주말동안 무디스는 아이슬란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리스 우려감은 가셨지만 유로존 악재의 불씨는 도처에 남아있는 셈이다.


아직 답 없는 중국 위안화 절상


익숙한 환율 하락 재료가 되고 있는 위안화 절상 기대감 역시 별 진전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이 위안화 절상에 나설 경우 환율이 반짝 급락장을 나타낼 수 있는 만큼 중국측 코멘트에 주목하고 있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주말동안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에서 선제적인 재정 정책과 상대적으로 완화된 통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위안화 환율에 대한 공식 입장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다.


주말 역외환율 하락..연저점 바짝


역외 원·달러 환율은 연저점에 근접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8.0/1109.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08.7원)대비 1.05원 내린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08.0원, 고점 1111.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3.97엔, 유로·달러는 1.3384달러를 기록했다.


따라서 주초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는 오는 27일 한국은행의 국내총생산(GDP)발표, 28일 한은 3월 국제수지동향, 오는 5월1일 지식경제부 4월 수출입동향 등이 예정돼 있다.


뉴욕에서는 오는 26일 캐터필라를 비롯해 3M, US스틸코프, 텍사스인스투트먼트(TI), 듀퐁, 엑슨모빌, 셰브론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는 28일 미FOMC와 함께 경제지표는 오는 30일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등이 발표된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정선영 기자 sigum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