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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마감..3대지수 연고점

다우지수 1만1200 돌파로 연중 최고치 기록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9.99포인트(0.63%) 오른 1만1204.28에 마감했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8.61포인트(0.71%) 상승한 1217.28, 나스닥 지수는 11.08포인트(0.44%) 상승한 2530.15로 거래를 마쳤다.


◆美 신규주택매매 활성화=미국의 3월 신규주택매매가 예상보다 활성화 된 것으로 나오면서 하락 출발한 미국증시가 바로 반등했다.

3월 신규주택매매는 41만1000건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해 지난 196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급증했다. 32만5000건 정도에 불과했던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세제지원이 끝나는 5월이 되기 전에 혜택을 받으려는 매수세가 몰렸다.


이에따라 건설 관련주가 큰 폭 상승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건설 업체인 리나(Lennar)와 풀테홈즈(Pulte Group)가 각각 20%, 5% 이상 올랐다. 스탠더드퍼시픽도 6% 상승했다.


◆'깜짝 실적' 기업+헬스케어 관련 기업도 상승=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분기 두 배로 뛰어오른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3% 가까이 올랐다.


세계적 제약회사 머크는 5%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건강보험개혁법이 올해와 내년에 적용되기 시작하면 의료주에 악영향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머크는 이날 건강보험개혁법이 연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우려가 일정부분 해소됐다.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요구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국제유가가 대체 투자수단으로 부각, 상승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도 올랐다.


◆그리스 EU-IMF에 450억유로 구제금융 요청=그리스의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총리가 이날 공식적으로 450억유로(미화 600억달러) 규모의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날 TV 성명을 통해 EU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며 "그리스는 공식적으로 지원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정확한 구제금융 규모와 시기는 현재 아테네에서 진행 중인 그리스 정부와 IMF, 유럽중앙은행(ECB), EU 집행위원회 협상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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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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