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대체투자 매력이 더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450억유로 규모 구제금융 지원 요청을 한 것과 관련,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42달러(1.7%) 오른 배럴당 85.12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3월 신규주택판매가 활성화되고, 운송장비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이 증가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3월 운송 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200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미국 경제회복이 더 넓게, 강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3월 비행기, 자동차 등 운송 장비 제외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2.8% 증가, 전문가 예상치인 0.7%의 4배 수준을 나타냈다.
또 3월 신규주택매매는 41만1000건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해 지난 196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급증했다. 32만5000건 정도에 불과했던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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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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