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성장사업 찾아라]한방화장품 신기술연구에 역량 집중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내로라하는 수입 브랜드들을 제치고 주요 백화점 화장품코너 1위를 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가 있다.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의 설화수가 바로 그 것.
설화수는 이 회사 창립자이자 인삼의 고장인 개성 출신인 고(故) 서성환 회장은 "먹어서 좋은 인삼은 피부에 발라도 좋을 것"이라며 1960년대부터 인삼을 중심으로 한 한방미용법에 관해 과학적인 연구를 지시하면서 세상에 나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유독 인삼에 관심이 많다. 1972년 인삼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기술이 특허를 받은 이후에도 연구개발(R&D)을 지속해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인삼 관련 특허만 56건에 달한다. 국내외를 통틀어 독보적인 수준이다.

연구개발에 대한 집념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진세노사이드 개발기술은 산업계 전반을 아울러 선정하는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유전자 조절, 신소재·시스템 개발도 앞장서 국내 장업계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에만 국내외 63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현재까지 총 등록된 특허건수만 국내 486건, 해외 126건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 역시 R&D 혁신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연구동을 추가하고 연구소 조직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흥연구소 옆에 지어질 제2 연구동은 글로벌 기업으로 비상하려는 아모레퍼시픽의 중추역할을 맡는다. 이곳은 R&D는 물론 산업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R&BD(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형태로 확장해 보다 실질적인 결과물들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최대열 기자 dy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