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심상배 부사장(왼쪽)과 친환경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농장에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size="500,329,0";$no="201004201724457032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20일 오전 전북인삼농협과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인삼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보다 안전한 원료를 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설화수 등 이 회사 한방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인삼구매를 보장해 줌으로써 농가들의 친환경 농업을 장려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2월 제주 동백마을에 이어 지역사회와 협동하는 '아리따운 구매' 두번째 프로젝트인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친환경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농민들과 일일이 전화하고 직접 방문해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전북인삼농협은 기존까지 취급하지 않던 친환경 인삼을 처음으로 다루면서 회사측과 농민을 이어주기도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삼은 다년생 작물이라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게 어렵고 수확량을 예측하기 힘들다. 농가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불확실해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기를 꺼리는 편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인삼 총 생산량 2만5000t 가운데 1%도 채 안 된다.
심상배 생산물류부문 부사장은 "농민들의 이익창출과 전북인삼농협의 친환경인삼을 널리 홍보하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에는 심 부사장을 비롯해 문병연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하재위 조합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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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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