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판매량 증가와 해외 법인 이익 증가 등으로 향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원에서 3만1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화진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듸 1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판매량 증가를 통한 매출액 증가와 예상보다 낮았던 원재료 투입 가격 등으로 예상치를 14% 상회한 1200억원을 기록했다"며 "순이익은 이보다 큰 34% 상회했는데 중국, 헝가리 등 해외공장과 미국, 유럽 등 판매법인의 이익 증가로 424억원(신영증권 예상치 : 105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기록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100% 이상의 가동률이지만 리테일 판매 호조로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재고 상황을 미루어 볼 때 한국타이어가 공급자 우위의 시장 상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직 원재료 가격의 방향성이 불확실하고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가 모멘텀이 부족해 보인다"면서도 "1분기에 재확인된 달라진 해외법인 이익 창출 능력과 본사 판매량 증가, 적극적인 가격 인상 등을 반영하여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2132원에서 2619원으로 23% 상향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따.
특히 원재료 가격 상승이 반영된 타이어가 판매되는 내년에는 EPS가 3164원(기존 3,001원, 5% 상향)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창환 기자 goldfis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