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한국타이어";$txt="";$size="249,337,0";$no="20100422030346532951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1위 수성위해 멀티브랜드 및 3공장 신축 검토
국내1위, 세계7위 타이어업체인 한국타이어가 최대자동차시장 중국에서 5년내 점유율 2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위해 기존브랜드는 고급화하고 중저가시장을 겨냥한 별도의 브랜드를 출시하는 '멀티브랜드' 체제를 도입하고, 중국 3공장 건설도 빠른 시일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허기열 한국타이어 사장(중국지역본부장·사진)은 2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은 세계자동차 전시장이라고 할 만큼 모든 자동차브랜드들이 생산·판매를 하고 있는 최대시장"이라며 "중국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현재 20%인 승용차 타이어부문 시장점유율을 2015년까지 25%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중국 현지생산체제를 갖춘 뒤, 4년만인 2003년부터 미쉐린 등 글로벌메이커를 제치고 승용차용 타이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허 사장은 "최근 중국 자동차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타이어시장도 기업 대 기업간 거래(B2B)인 OE타이어(신차용 타이어) 중심에서 기업 대 소비자간 거래(B2C)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차별화, 고급화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특히 "높은 점유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고급화하고, 중저가시장을 겨냥한 별도의 브랜드를 만드는 방안을 중장기 과제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위해 높은 연비성능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친환경타이어 '앙프랑'(enfren)을 23일부터 열리는 북경모터쇼에서 선보인다. 또 프리미엄급 자동차메이커들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고, 현지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 사장은 또 "현재 연간 2900만개 규모인 중국 현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기존 자싱(가흥)공장과 장쑤(강소)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다"며 "현재 공장가동을 100%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제3공장 신축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허 사장은 "연간 1억개의 생산량이 있어야 세계 5위내 타이어업체로 도약할 수 있다"며 "3공장 신축을 빠른 시일 내 검토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상하이= 박수익 기자 sipar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