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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결혼식서 오스카드라렌타-톰포드 입는다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오는 5월 2일 부부의 연을 맺는 장동건과 고소영이 결혼식에서 각각 '톰 포드(Tom Ford)'의 턱시도와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바이 소유(by Soyoo)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결혼반지는 ‘쇼파드(Chopard)’로 결정됐다.


21일 장동건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일 촬영한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오스카 드 라 렌타는 '퍼스트 레이디 드레스'로 불릴 만큼 미국 최상류 명품 드레스로 꼽힌다.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들은 물론 할리우드의 톱 셀러브리티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국내 연예인 중에는 송윤아와 추상미 등이 결혼식 때 입어 눈길을 모았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도 이 디자이너의 이름이 미란다 편집장의 입에 자주 오르내려 팬들에게 익숙하다.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웨딩드레스는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에 절제된 실루엣, 여성스러움이 한껏 가미된 디자인으로 미혼 여성들의 '꿈의 드레스'로 사랑받고 있다.


톰 포드는 동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설립한 명품 브랜드다. 미국 텍사스 출신인 디자이너 톰 포드는 파산 지경에 이른 패션 브랜드 '구찌'를 세계적인 명품 패션그룹으로 키운 주역으로 유명하며, 2004년 구찌를 떠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론칭했다.


두 사람의 웨딩사진 촬영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홍혜전 포토그래퍼와 조용하게 진행됐다.


오는 5월 2일 일요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은 500여 명의 양가 하객을 모시고 치러지며 플로리스트 제프 레섬이 아트디렉팅을 담당한다.


결혼식의 플라워 데코레이션은 신부와 개인적으로 오랜 친분이 있는 신라호텔의 이부진 전무가 결혼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직접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의 주례는 장동건이 주연한 영화 ‘더 워리어스 웨이’의 이승무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승무 감독의 아버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았고 사회는 신랑 신부의 오랜 영화계 선배인 영화배우 박중훈이 맡는다.


축가는 평소 신랑 신부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는 가수 신승훈이 축가를 맡는다. 얼마 전 장동건이 공연 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신승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뒤늦게 결혼식 축가를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응해주었다는 후문이다.


결혼식 당일에는 새롭게 리뉴얼한 신라호텔 영빈관 중정에 하객 셀러브리티들을 위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이곳에서 결혼식 전에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직접 인사를 하게 될 예정이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의 신혼여행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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