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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가 19일 예고편 첫 국내 공개와 함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워리어스 웨이'의 예고편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준익 감독) 언론시사회에 앞서 처음으로 극장에서 공개됐다. 두 영화의 배급사는 모두 SK텔레콤이다.
'워리어스 웨이'는 미국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동양에서 건너온 무사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 장동건이 주인공 동양 무사 양 역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워리어스 웨이' 예고편은 기대 이상으로 스타일리시하고 화려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동건의 검술 액션은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과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발을 휘날리며 낮은 목소리로 영어 대사를 읊조리는 장동건의 연기는 케이트 보스워스, 제프리 러시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그것과 조화를 이뤘다.
배급사 측은 "미국 개봉 시기에 따라 국내 개봉도 결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개봉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한편 '워리어스 웨이'는 장동건과 고소영 커플 결혼식의 주례를 맡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아들인 이승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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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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