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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물류기업 강화로 기업 경쟁력 높인다

무협, 화주-물류업체 연계 컨설팅 지원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토해양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010년 화주기업대상 3자물류 활용유도 컨설팅 지원 사업' 계획과 지원기준 등을 22일 확정하고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대상 업체를 모집한다.


국토해양부와 무역협회는 이와 관련해 올해 13개 화주기업(대기업 4개사, 중소기업 9개사)을 선정해 전문물류업체와 연계해 3자물류 활용 유도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3자물류는 화주기업(제조·유통업 등)이 고객서비스 향상, 물류관련 비용 절감 및 효율화를 목적으로 직접 수행하던 물류기능의 일부 혹은 전부를 전문물류기업에게 위탁(아웃소싱)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에는 물류 위탁을 하고 있는 화주업체보다 자가 물류 의존도가 높은 화주업체들을 포함해 국제물류를 확대하거나 물류공동화 및 녹색물류 실현을 도모하는 화주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주기업의 컨설팅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컨설팅 실시기간을 6개월(6~11월)로 늘렸으며,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내년 지원기업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성과평가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19개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대상 화주기업의 총 물류 위탁액은 연간 524억 원, 물류비 절감액은 연간 80억 원에 달해 평균 14%정도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9개 화주업체의 경우 물류전문업체와 향후 3년간 900억 원 상당의 물류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해 총 156억 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주기업은 물류부문의 아웃소싱을 통해 보관·수배송·운송비·인건비 등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제조·판매 등 핵심 부문에 역량을 집중시켜 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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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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