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화산폭발로 유럽 하늘길이 막힌 지 닷새째인 20일에도 인천에서 출발해 유럽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에서 파리로 향하는 KE901편과 KE5901편,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KE905편 등 전 유럽 노선을 결항 조치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인천발 프랑크푸르트와 런던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결항시켰다.
양사는 추후 상황에 따라 항공기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예약된 항공권 여정을 변경하거나 환불 시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한편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 각 항공교통국 관계자들이이 긴급회의를 갖고 20일부터 항공기 운항금지 조치를 서서히 완화하기로 합의하면서 항공 대란이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부터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운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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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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