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반등' 골드만 160弗 사수..IBM, 호실적 불구 시간외 하락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 16일 거래에서 된서리를 맞았던 은행주가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다우지수가 16일 낙폭의 60% 가량을 회복하며 19일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4% 가까이 급락했던 S&P500 은행업종 지수는 1.1% 반등에 성공했는데 통신서비스업종 지수와 함께 10개 업종 지수 중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었다. 골드만삭스의 피소 파장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기대와 함께 씨티그룹의 실적 호재가 은행주 반등을 이끌었다.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는 장중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골드만삭스 기소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격히 반등하기 시작했다.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SEC의 골드만삭스 피소에 대한 의견이 찬성 3, 반대 2로 엇갈렸던 것. 이 소식이 전해진뒤 골드만삭스 파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확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장 후반 뉴욕증시는 급반등했다.
장 중반까지 1%대 하락세를 보이며 160달러를 밑돌았던 골드만삭스의 주가도 막판 급반등하면서 상승마감돼 160달러선을 지켜냈다.
골드만삭스 파장 우려가 잦아들면서 개장전 발표된 씨티그룹의 어닝 서프라이즈도 부각됐다. 비크람 판디트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취했지만 씨티가 2년 전과는 전혀 다른 회사가 됐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씨티의 올해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특히 대손상각금이 전년동기대비로는 16%, 전기 대비로는 5% 줄어들어 86억2000만달러를 기록한 점이 부각됐다. 월가의 한 트레이더는 신용의 회복 신호를 보여준 것이라며 은행업종이 최악의 국면을 지났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 월가 관계자들은 단기적으로 뉴욕증시의 방향성은 오리무중이라는 입장이다. 골드만삭스 피소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기대 이상의 어닝시즌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이 만족하지 않고 있어 증시의 변동성이 높다는 것.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올해 1분기 기업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 매출은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날 장마감후 IBM은 기대 이상의 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하고도 구글과 마찬가지로 시간외 거래에서는 2%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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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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