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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효성그룹 세무조사 착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세청이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국세청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12일부터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조사에 착수해 오는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의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06년 이후 4년만으로,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 짙다는 견해다.


다만 검찰이 효성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해외부동산 취득과 비자금 의혹 수사를 벌인 뒤 진행되는 세무조사인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세청이 검찰이 하지 못한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해외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의 자금 출처 및 세금 탈루 여부를 확인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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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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